공정위,'국제 소비자피해구제 웹사이트' 참여

중앙일보

입력

해외 유명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한 소비자피해구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외국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물건구입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국제 소비자피해구제 웹사이트(^^http://www.econsumer.gov%%)'에 참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 소비자피해구제 웹사이트는 지난 4월24일 IMSN(International Marketing Supervision Network)의 주도로 13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이 참가해 출범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원이 이 사이트에 이미 참여하고 있으나 단속권 등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 공정위도 참가키로 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사이트 쇼핑몰의 물건구매시 배달지연, 과다 대금청구 등 불만사항이 있으면 국제 소비자피해구제 사이트를 통해 직접 불만을제기할 수 있으며 접수된 불만사항은 해당국 소비자피해 구제.조사기관이 조사를 거쳐 구제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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