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판매 윈도 XP효과로 증가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이달들어 일본의 PC판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윈도XP' 출시효과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업체인 GfK재팬에 따르면 일본내 3천400개 대형 전자제품 소매상을 대상으로 PC판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의 PC판매는전주에 비해 판매대수와 매출액에서 각각 24.3%, 2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말 윈도XP가 발매된 이후 2주째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판매대수와 매출액에서 각각 16.9%와 16.4% 줄어들어 지난해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소매가격도 LCD 데스크탑 PC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내전주의 18만1천629엔에서 3% 가량 상승한 18만6천759엔으로 조사됐으며 부문별로는데스크탑이 노트북PC에 비해 가격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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