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기능 기계보다 개가 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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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검색이나 마약 적발 등 보안업무에는 탐지기계보다 탐지견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항공기 및 건물 보안 전문가들이 26일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주최로 열리는 항공안전기술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이날 최첨단 폭발물 탐지기계 등에 수백만달러를 투입해 보았지만 폭발물 탐지에 가장 좋은 장비는 사냥개의 못난 코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분광계 스캐너를 전시하는 배링어 테크놀러지 부사장인 브룩밀러는 "개 코는 아마 현존하는 장비들 중에서 가장 민감한 장비일 것"이라며 "개코는 아주 정확하다"고 시인했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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