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유니컴, 휴대폰요금 인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중국 제2위 휴대폰 운용업체인 차이나 유니컴은 현재 GSMC(글로벌 시스템 이동통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중인 고객들에게 장래 휴대폰 요금을 낮춰주기위해 경쟁업체가 사용중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를 리스해주기로 했다.

차이나 유니컴은 차이나 유나이티드 텔리커뮤니케이션즈가 소유하고있는 CDMA기술 리스요금으로 연 299위엔(36달러,월 25위앤)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리스요금은 현재 차이나 유니컴 고객이 GSMC기술을 사용하고 월 92.5위앤을 믈고있는 것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아주 싼 값이다.

유니컴은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중국)에서 보다 큰 경쟁업체인 차이나 모빌과고객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고품질의 CDMA기술을 갖춘 휴대폰 서비스의 제공을 희망하고있다.

유니컴은 지난 9월20일 현재 중국 12개 성(省)에서 기존 GSMC기술로 2천300만의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4분의 1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갖고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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