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동통신, 가입자 감소로 수익 감소 추세

중앙일보

입력

가입자 포화로 인해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텔레콤 자회사인 J-폰의 2001년 회계연도 9월 중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줄어든 432억엔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2억엔으로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동영상 메일 사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6천808억원엔을 기록, 전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TT 도코모도 9월 중간 결산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5천504억엔에 달했지만 42%였던 지난 회계년도의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성장률이 무디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텔레콤도 마이라인(전화번호 사전 등록제)과 관련된 비용 증가로 52억엔의최종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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