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 디자인상 2001 대상 수상소감] 문준기 MI디자인 대표

중앙일보

입력

한국산업디자인상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은 주변의 여러 도움과 여건이 만들어준 것이지 한 개인의 역량에만 의한 것이 아니란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영예는 우리 엠아이디자인의 디자이너 모두가 받는 것입니다.

그동안 일관되게 어떤 제품이라도 내부 토론과 연구를 통해 서로의 생각이 조화롭게 용해되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온 노력이 저희만의 특징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생산원가를 대기업에 비해 훨씬 낮춰야 하는 기본적 제한 속에서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관이 화려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화려하지진 않더라도 기본적인 형태미학적 관점에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협회관련 모든 분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제경쟁력의 핵심역량인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시는 중소기업.벤처기업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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