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은 즐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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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육박하는 요즈음 날씨는 어느덧 물놀이의 계절-. 15일 상오 한강수영장이 드디어 개장되었다.
한강: 대장균이 많아 한때는 수영을 금지했던 이 한강을 서울시는 중지도쪽 인도교에서 7백50「미터」상류지점에 폭30「미터」길이 3백50「미터」의 수영장 위치를 설정하고 염소와 「칼크」로 소독키로 했다.
이 수영장은 15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개장되는데 서울시 보건당국은 매일 상오11시부터 하오 5시까지 7차례에 걸쳐 60「프로」의 「칼크」10「킬로그램」을 1「톤」의 물에 요해하여 소독한다.
한강 물에서 1「시시」당 3만5천여의 대장균이 세균검사결과 검출되고 있다.
공원풀: 또 서울시는 「파고다」공원 등 5개 공원 안에 마련되어있는 어린이 수영장도 20일부터 일제히 연다.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여는 이 수영장은 입장료(2시간)를 3원씩 받는다.
시 당국은 수영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키 위해 1개「풀」장에 6명씩의 감시원을 배치키로 했다.
오는 9월말까지 여는 이 5개 어린이 「풀」장은 다음과 같다.
▲파고다공원▲장충공원▲묵정공원▲인현공원▲영등포제2공원
송도해수욕장 : 인천송도해수욕장이 15일 개장한다.
여름철 한때면 서울을 비롯, 많은 지방의 피서객들로 붐비는 이 해수욕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열 계획. 입장료는 어른 80원, 어린이와 군. 경이 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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