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쪽지] 1월 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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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매체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루기 때문에 서평 지면 역시 변화하는 정치.경제 영역을 함께 커버합니다. 때문에 북섹션은 세상을 바라보는 제3의 창인데, 이번 주 '행복한 책읽기'가 특히 그렇습니다.

요즘 다매체 시대에 뉴미디어.주류 미디어 동학(動學)의 판세를 보여주는 '미디어 바이러스' '부시의 언어장애'를 우리는 프런트면에 올립니다.

특히 러시코프의 '미디어 바이러스'를 주목해주시지요. 미디어 예언가 마셜 매클루한을 닮은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뒷면 제레미 리프킨의 '수소(水素)혁명' 역시 저자 말로 "21,22세기 인류의 모든 것을 바꿀" 에너지 문제를 다루는 데 거물답게 시야가 대단합니다.

이들 책을 B3면으로 돌린 신년 시리즈 '한국인 무얼 생각할까-현대 고전으로 짚는 2003'과 함께 읽으며 세상을 읽는 또 다른 시야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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