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내년 LPGA 투어 대회 4개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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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대회가 올해보다 적어도 4개가 줄어들게 됐다.

타이 보타 LPGA투어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2002년 투어 대회 31개 일정을확정, 발표했다.

31개 대회는 올해 38개에 비해 7개가 감소한 것으로 아직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않은 3개 가량의 대회가 추가된다고해도 대회가 4개나 줄어드는 셈이다.

그나마 31개 대회 총상금이 3천710만달러로 올해 38개대회의 4천100만달러에 비해 감소폭이 적은 것이 다행스럽다고 LPGA 투어 사무국은 밝혔다.

31개 대회 가운데 24개 대회가 총상금 100만달러가 넘는 대회로 치러지고 200만달러가 넘는 대회도 에비앙 마스터스(220만달러)와 US여자오픈(290만달러) 등 2개나되기 때문.

대회수 축소에 따라 일정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해마다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2~3개 대회를 열던 플로리다주에서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52년에 이르는 LPGA 사상 플로리다주에서 시즌 초반 대회를 열지 않는 것은 2002년 시즌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28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다케후지클래식이 2002년 시즌 개막전이 된다.

2002년 LPGA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현지 날짜)

▲다케후지클래식(2.28~3.2 하와이) ▲핑 배너 헬스(3.14~17 애리조나)
▲웰치스서클K챔피언십(3.29~31 캘리포니아) ▲오피스데포챔피언십(4.5~7 캘리포니아)
▲롱스드럭스챌린지(4.18~21 캘리포니아) ▲칙필A채러티챔피언십(5.3~5 조지아)
▲애러스일렉트롤럭스USA챔피언십(5.9~12 테네시)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5.16~19 사우스캐롤라이나)
▲LPGA코닝클래식(5.23~26 뉴욕) ▲켈로그키블러클래식(5.31~6.2 일림노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6.6~9 델라웨어) ▲에비앙마스터스(6.12~15 프랑스)
▲웨그먼스로체스터(6.20~23 뉴욕) ▲숍라이트LPGA클래식(6.28~30 뉴저지)
▲US여자오픈(7.4~7 캔자스)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7.11~14 오하이오)
▲자이언트이글클래식(7.19~21 오하이오) ▲빅애플클래식(7.25~28 뉴욕)
▲웬디스챔피언십(8.1~4 오하이오) ▲브리티시여자오픈(8.8~11 스코틀랜드)
▲캐나디언여자오픈(8.15~18 캐나다) ▲퍼스트유니온벳시킹클래식(8.22~25 펜실베이니아) ▲스테이트팜클래식(8.29~9.1 일리노이) ▲윌리엄스챔피언십(9.6~8 오클라호마)
▲세이프웨이클래식(9.13~15 오리건) ▲삼성월드챔피언십(10.3~6 캘리포니아)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10.25~27 한국) ▲시스코월드레이디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10.31~11.3 일본)
▲미즈노클래식(11.8~10 일본) ▲티이코ADT챔피업십(11.21~24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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