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BT 핵심인력 양성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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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BT(생명공학기술)산업의 핵심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하는 'BT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BT분야의 부족인력이 2005년까지 6천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2005년까지 5천억원 이상을 투입, BT산업 발전의 관건인 고급 전문인력을 조속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현재 1개 대학에서 추진중인 'BT 기술인력 단기양성과정'을2003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국 8개 바이오벤처기업지원센터에 인력 재교육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또 전국대학에 BT 관련학과의 신.증설을 유도하고 학생정원을 탄력적으로 증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산업기술대학에 BT 전문대학원 신설을 추진할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BT 전문인력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2005년까지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20개 설치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BT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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