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5일 업무처리를 신속히 하고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이번에 구축한 UMS는 업무용 전산시스템에 등록된 메시지를 담당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단문메시지전송시스템(SMS)과 웹상에서 팩스문서를 송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과기부 직원들은 문서를 전송할 때 매번 프린터로 출력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고 과기부에 민원을 제기한 사람은 답변이 등록되면 자신의 휴대폰으로답변 등록 사실을 통보받을 수 있게 됐다.
과기부는 지난 10월부터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UMS 구축에 나섰으며 실무는 ㈜포스닥이 맡았다.
과기부 관계자는 "UMS구축이 부처내 신속한 의사소통 뿐아니라 불필요한 문서출력을 줄이고 빠른 민원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