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터키시민들, 48년만의 본선진출 환호

중앙일보

입력

터키가 지난 54년대회 이후 48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되자 수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승리를 자축했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등 대도시의 시민들은 15일(한국시간)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터키가 5-0으로 완승, 2연승하며 본선진출을 확정짓자 거리로 쏟아져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국기를 흔들었고 밤새도록 축포를 쏘아댔다.

더욱이 그동안 극심한 불황으로 고통받던 터키인들은 48년만의 본선진출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다며 기뻐했고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뒤에도 한동안 대표선수들을 에워싸고 환호했다.(이스탄불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