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5백여명은 14일 서울 여의도 샛강둔치에서 7차 교육과정과 자립형 사립고 도입에 반대하며 철야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측은 정부가 이달 중순까지 이들 현안에 대해 진전된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20~2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26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소속 교사 1천명으로 선봉대를 구성, 1.2차로 나눠 5백명씩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씩 집단연가를 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