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가격 하락 막기위한 방안 논의

중앙일보

입력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하루 1백만~1백50만배럴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은 러시아.노르웨이.멕시코 등 비회원국들이 감산에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 OPEC가 단독으로 감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해 진통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경기 위축으로 석유 수요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에 OPEC가 감산을 결정하더라도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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