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72%, "닭고기 소비량 늘리겠다"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 72%가 앞으로 닭고기 소비량을 늘리겠다고 대답해 구제역과 광우병 파동 이후의 닭고기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hicken.or.kr)를 통해 닭고기 소비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90명중 72%가 이같이 대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집에서 닭고기를 직접 조리해 먹는다고 대답한 155명중 75%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포장육을 구입하겠다고 답해 상표가 표시된 포장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155명중 가장 많은 33%가 닭고기 구입 장소로 할인점을 꼽았으며 해당장소에서 구입하는 이유로는 36%가 위생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계육협회 관계자는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 이후 닭고기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업체가 다양한 닭요리를 개발하고 부분육 및 육가공품 판매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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