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앙일보 서버 공격은 언론계 전체에 대한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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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중앙일보 신문제작 서버 공격이 북한 소행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것과 관련해 18일 성명을 내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의 존재와 국민의 알 권리를 전면 부정하는 위해행위”라고 규탄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북한의 신문제작 방해행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북한의 우리 언론에 대한 위협과 해킹은 특정 신문만이 아니라 언론계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며 “특히 북한의 소행은 남북관계가 평화롭게 발전하기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이어 “한반도의 안정과 질서를 해치는 언론파괴 행위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정부 당국 또한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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