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각료회담|집단안보도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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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동원 외무장관은 20일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세아 태평양지역 각료회의에서 공산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자유 아세아의 결속강화문제가 토의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앙「텔리비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포로부터의 자유」라는 표현을 빌어 이번 각료회의에서 팽창하는 중공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문제가 논의 될 젓이라고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번 회의의 참가국에는 경제·문화면에서의 협력을 강조하는 나라와·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적 안전보장 면에서의 협력문제를 제기하는 나라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경부로서는 아세아의 집단안전보강문제가 논의되기를 희망하지만 회의주최국으로서 참가국이 그들의 견해를 마음놓고 피력할 수 있는 자유분위기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회의가 경제·문화에서 군사·안전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공동의 관심사를 전반적으로 협의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기구설치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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