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출품작 호텔객실서 미리보고 선택

중앙일보

입력

9일 개막하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부산시내 특급호텔 투숙객들은 객실에서 출품작 프리뷰(Preview)를 보고 관람할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

호텔정보화기업인 ㈜루넷(www.roonets.com)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www.piff.org)와 호텔에서 출품작 프리뷰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이번 영화제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루넷의 객실정보화 토털솔루션(TBIS.Hotel Room Tourism and Business Information System)이 구축된 웨스틴조선비치와 부산롯데,해운대그랜드호텔등 3개 특급호텔 객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영화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타 시도의 17개 호텔 투숙객들도 객실에서부산영화제 출품작들을 맛볼 수 있다.

호텔객실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은 한국 영화팬들에게 친숙한 일본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과 세계적인 여배우 잔모로의 대표작 `연인들' 등총 72편으로 모두 영화의 줄거리르 소개하는 3분 내외의 프리뷰작품이다.

이용방법은 객실에 비치된 PC로 TBIS에 접속한 뒤 'PIFF MAIN'을 클릭하면 영화제 출품작 프리뷰를 감상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위원장은 "호텔이라는 글로벌 공간에서 영화제를 동시 개최하면 우리영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루넷과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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