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위한 E2컴퓨터 출시

중앙일보

입력

PC방 프렌차이즈사업 전문기업인 와이드정보통신은 7일 삼보컴퓨터와 제휴, 10대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는 E2(이스퀘어) 컴퓨터를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E2컴퓨터는 삼보컴퓨터 드림시스 오피스(161만원), 윈도 XP(27만원), 와이드정보통신의 유료 학습 사이트인 `예스클래스' 2년 사용권, 스타크래프트(4만원) 등이탑재됐지만 가격은 대폭 할인된 130만원대라고 와이드정보통신측은 밝혔다.

와이드정보통신은 특히 예스클래스 2년 회원권을 약정하고 월 5만3천원씩 2년간 지불하면 목돈에 대한 부담없이 E2컴퓨터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 클래스는 유료 인터넷 학습 콘텐츠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은 물론 생활영어와 한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2컴퓨터는 10대 청소년들이 PC방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일반삼보컴퓨터 가맹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와이드정보통신가맹 PC방에서만 판매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금년 4월 현재 PC 보급률이 50%에 이르는 가운데 판매를 위한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며 "10대 청소년에게 직접 다가가는 차별화된 마케팅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2컴퓨터 관련 문의: (02) 6677-9207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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