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주축구협-선수, 급료 놓고 또다시 갈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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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축구협회와 선수노조가 또다시 급료 지급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대표팀 선수노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1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벌어들일 수익금 50%를 내놓지 않으면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협회측은 "현재 재정상태가 열악해 수익금으로 다른 사업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5% 이상 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선수노조는 지난 8월에도 1년 동안 받지 못한 급료의 지급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벌였는데, 양측 대표는 8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시드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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