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달중순 쌀 시가매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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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7일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쌀 400만석을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시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농림부차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쌀값 안정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수확기초에 쌀값 하락폭이 크고 정부의 포대벼 수매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10월22일부터 시작됐으며, 미곡종합처리장(RPC) 산물수매가 오는 15일 종료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김 차관은 또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대북 쌀지원이 합의될 경우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대북 쌀지원에 대비한 준비는 다 되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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