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보직변경 신청…전방가고 싶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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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군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31)가 최근 보직변경을 신청했다고 확인됐다.

일간스포츠는 비의 최측근을 통해 비가 국방부에 면담을 신청해 전방부대에서 군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비가 처음부터 연예사병으로 복무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군복무 초반 5개월을 조교로 근무했지만, 연예사병으로 차출이 됐다”면서 “본인의 뜻과 다른 결정이었지만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연예사병의 특혜논란에 시달리며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직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져 일반사병들과 전방 근무를 하며 군생활을 성실하게 마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보직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0월 군입대한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가 지난해 3월 국방홍보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는 7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비는 공무외출을 나가 배우 김태희씨를 사적으로 만나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해 지난 8일 소속 부대에서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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