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2017년 시험 발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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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017년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이 시험발사될 전망이다.

14일 과학기술계 등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달 탐사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대통령 후보 3차 TV토론에서 “2025년까지 달 착륙선을 보낸다는 계획이 있는데 이를 앞당기려 한다. 2020년에 달에 태극기가 펄럭일 것”이라고 공약한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교과부는 2020년 달 착륙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련 기술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까지 달 주위를 도는 궤도선을 시험 발사하고, 2020년 궤도선과 착륙선으로 구성된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1차 달 탐사에 필요한 예산은 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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