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뮌헨, 16강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2001-2002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와 독일을 대표하는 두 명문클럽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시된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에서 보아비스타(포르투갈), 낭트(프랑스)와함께 A조에서 편성됐다.

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가 뮌헨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지난 대회에서는 8강에서 맨체스터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뮌헨이 통산 4번째 우승컵을 안았었다.

또한 아스날(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데포르티보(스페인)가 D조에 편성돼 `죽음의 조'로 꼽혔고 통산 9차례 우승을 노리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는 FC 포르투(포르투갈),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함께 C조에 들어갔다.

이밖에 B조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리버풀(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가 편성됐다.

21일부터 16강전을 시작하는 챔피언리그는 더블리그로 각 조 상위 2팀씩 8팀을 추려낸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2팀을 가려 내년 3월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단판 승부로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제네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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