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수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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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경북도가 인수위를 방문,지역 현안 알리기에 나섰다.

경북도 남효채(南孝彩)행정부지사와 정상수(鄭相秀)기획관은 15일 대통령직인수위를 찾아 환동해축을 포함하는 U자형 개발 등 지역 현안과 새 정부 국정과제의 지방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의 이날 방문은 지역 여건과 현안을 미리 설명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중앙부처 보고에서 경북 관련 현안에 대한 지원을 얻기 위해서다.

도는 인수위에 그동안 국토개발이 환황해축과 환남해축 중심의 L자형으로 이뤄져 경북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음을 강조하고 통일시대를 대비,21세기 동북아중심국가 부상을 위해 환동해축을 포함한 U자형 개발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10대 국정과제에 대한 도의 추진 상황과 실천계획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지역 현안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촉진지구’에 대한 개발 재원확보▶포항 영일만 신항 조기 건설과 자유무역지역 지정▶경주의 ‘문화특구’ 지정▶구미 제4공단의 활성화 대책 등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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