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다보스 포럼 참석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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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국무부는 14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오는 23~28일 열리는 연례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잠시동안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파월 장관이 다보스 포럼 참석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내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았으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월 장관과 金상임위원장이 다보스 포럼을 이용해 직접 대화를 모색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있다.

그러나 바우처 대변인은 파월 장관과 金상임위원장이 스위스에서 회담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양을 방문 중인 모리스 스트롱 유엔 사무총장 특사는 다보스 포럼에 북한측 대표를 파견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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