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돈」만들어 판 박 피고에 무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합성마약 「메사돈」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마약사범 중 처음으로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13일 서울형사지법항소부(재판장 박승호 부장판사)는 1심에서 마약법 위반죄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관서제약사장 박창순(47·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5의 1) 피고에게 원심을 깨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박 피고는 관리약사 임국선과 짜고 63년12월부터 64년3월까지 사이에 합성마약 「메사돈」이 든 부정진통제 「안티피라민」3만 갑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가 2심 판결 전에 보석으로 풀려 나왔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