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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긴축정책 2·4분기 말까진 지속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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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예금지불준비율의 대폭인상에 뒤이은 통화안정증권발행 등 일련의 금융긴축정책이 최소한 2·4분기 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한은의 고위책임자는 작금의 금융긴축정책이 총체적인 유동성의 팽대를 막는 한편 계절적인 자금수요에 따라 대출의 평준화를 기하자는 데 뜻이 있다고 밝히고 2·4분기 말까지가 자금의 비수요기이므로 3·4분기의 자금성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금융을 완화시킬 뜻을 비쳤다.
이 당국자는 3월말현재 약 1백40억 원에 달하는 지준예치금, 계속적인 통화안정증권발행액(7일 현재 22억원) 등이 시은 대출재원의 「풀」형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3·4분기부터는 안정증권의 매려 조작, 지준율의 점진적인 인하 등으로 시은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같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해 시중은행 측은 ⓛ대출억제와 예금증가에 따른 이자수지의 불균형 ②65년도 하반기에는 소유주식의 배당이익이 상당히 있었으나 66년 상반기에는 배당이익취득이 무망한 점을 들어 수지악화의 타개방안으로 지준액에 대항 부리를 재고해 줄 것을 주장하고있어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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