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철도청장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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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 낮 1시 15분 「디젤」기관차 도입을 위한 교섭 차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양택식 철도청장은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김포에 파견된 모 수사기관이 「트렁크」를 비롯한 일체의 소지품을 따로 조사 당하고 기관원의 안내로 서울 시내로 들어왔다.
김포에 파견된 모 기관원은 이러한 연행자 소지품 검사가 상부로부터의 지시에 따랐을 뿐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을 방문하고 3주일만에 귀국한 양 청장은 「디젤」68대 도입을 위한 1천9백만「달러」의 AID자금을 교섭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하고 연행 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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