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이 짜고 보는「누드·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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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요즈음 서울 종로3가 적선지대에서는 더 많은 고객을 끌기 위해 색다른「누드·쇼」를 공공연히 벌이고 있다.
종로구 봉익동의 종묘 옆을 중심으로 한 이지대의 10여개 민가는 매일 밤 9시반부터 11시까지 보통 2시간 짜리 방안에서「기타」와「아코디온」을 반주로 2명의「쇼·걸」이 옷을 하나씩 차례로 벗고「누드·쇼」를 시작, 한번 보는 값이 보통 한사람 당 5백원씩. 다섯 명이 짜고 들어가야만 볼 수 있다.
이와 같은「쇼」는 종로3가 뿐만 아니라 서울역 앞 중구 양동의 선도지역 안에서도 고객의 요구에 따라서는 적당한 요금만 내면 언제든지 라니 한국도 차츰「파리」의 하늘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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