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챔피언」에 「아카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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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르헨티나」의 「호라시오·아카발로」는 1일 밤 동경에서 열린 일본의 고산승의와의 공석중인 WBA(세계권투연맹)의 세계「플라이」급 선수권 쟁탈전에서 판정승을 거두어 새「챔피언」이 되었다.
「아카발로」는 전반전에서 고산의 머리에 번개같은 「레프트·훅」을 적중시켜 기선을 잡은 다음 잇달아 좌우「훅」을 강타하여 고산을 비틀거리게 했다.
이 선수권은 본래 이태리의 「부루니」가 가졌던 것이나 작년 11월1일까지 일본의 해로원박행과 대전하라는 지시를 어김으로써 WBA는 선수권을 박탈하여 비어있었던 것이다. 【로이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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