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합토지세 부과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는 10일 시내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2백9만3천명에게 올 정기분 종합토지세 총 4천6백97억원을 각 자치구별로 부과하고 고지서를 송달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종토세는 지난해와 비교해 87억원 정도 증가했으며 이는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개발 등으로 일부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각 구별로는 강남구가 8백6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수위를 기록했고 ▶중구 4백93억원 ▶서초구 4백34억원 ▶송파구 3백23억원 순이었다.

이들 4개 구의 종토세가 전체 25개 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45% (2천1백13억원) 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토지세는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이기간 내에 내지 않으면 5%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종토세는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하거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 (http://etax.metro.seoul.kr) 을 이용하면 된다.

박지영 기자 <naz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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