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블랙박스로 투표함 이송차량 감시' 제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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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함 지키기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어 화제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를 중심으로 '블랙박스 켜고 개표소까지 투표함 이송차량 따라가기' 제안이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리안 '바람도리'는 "투표함 이송차량 따라가기 제안합니다. 블랙박스 켜고 개표소까지 자발적으로 따라가기.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세력과 경쟁하고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며 "유권자 실어나르기, 투표소 앞에서의 지지행위, 투표소 무단 출입행위와 같은 부정선거를 감시해야 합니다. 투표 후 30분간 투표소 근처 감시운동을 제안합니다. 스마트폰 꺼내들고 채증운동 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지금 경찰과 선관위를 보면 내 소중한 한 표가 어떻게 사라져버릴지 모릅니다. 트위터 친구님들, 자기 동네 투표함을 지켜야 합니다. 투표가 끝나면 선관위가 가지고 갈 투표함이 제대로 개표장까지 잘 도착하는지 블랙박스가 있는 차는 무조건 끝까지 따라붙어야 합니다"라는 멘션을 게재했다.

소설가 이외수도 이 같은 멘션을 리트윗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박스 있으신 분들 동참해 주십시오! 5년 중 하루입니다. 하루만 우리 선거에 집중합시다", "투표함을 지켜주세요", "중학생이라 차는 없고 스마트폰 촬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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