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은 전 연세대 야구감독 입시비리 혐의 지명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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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야구 특기생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황의수)는 전 연세대 야구감독 이광은(57)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프로야구단 감독과 연세대 감독을 거쳐 현재 서울의 한 고교 야구감독직을 맡고 있다. 이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있던 2009년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입시비리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주 신병확보에 나섰으나 이미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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