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군 657명, 나군 603명 모집,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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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호 입학처장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201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가군에서 657명, 나군에서 603명 등 모집인원은 총 1260명이다. 단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군과 단위별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수능성적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을 꼼꼼히 잘 살펴보고 본인의 성적과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차지원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시 가군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자연계열·영화영상학과·연극학부(이론)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실기)는 수능 40%, 학생부 20%, 실기 40%를 합산해 반영한다. 특별 전형을 통해서는 농어촌, 특성화(전문계)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정시 나군 일반 전형(인문계열, 자연계열, 영화영상학과)은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수능성적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해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50%, 학생부 30%, 실기고사 20%를 합해 반영하고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실기), 미술학부는 수능 40%, 학생부 20%, 실기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반영영역과 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언어 30%, 수리(가·나 중 택1) 20%, 외국어 35%, 탐구(사회·과학 중 택1, 제2외국어·한문은 대체반영)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자연계열Ⅰ은 언어 10%, 수리 가 35%, 외국어 35%, 과학탐구 20%, 자연계열Ⅱ는 언어 10%, 수리(가·나 중 택1) 35%, 외국어 35%, 과학탐구 20%, 자연계열Ⅲ은 언어 10%, 수리(가·나 중 택1) 35%, 외국어 35%, 탐구(사회·과학 중 택1, 제2외국어·한문은 대체반영) 20%를 반영한다. 이 중 자연계열Ⅱ와 자연계열Ⅲ는 수리 ‘가’ 응시자에게 가중치가 부여된다. 학과에 따라 표준점수의 10~15% 수준이다.

동국대 정시는 가군과 나군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비슷한 인원을 모집한다. 나군에서 학생부의 변별력과 영향력이 매우 작기 때문에 각 군별 동일 모집단위의 최종합격자의 수능성적대는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학생부 전형방법은 반영 교과별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과목을 3과목씩 선택해 성적을 산출한다.

특히 동국대는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맞이한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개발을 위해 융합형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학과다. 정원은 40명으로 수시모집에서 17명을 선발했으며, 정시모집을 통해 23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전기·기계로봇·화공생물공학·정보통신·화학 등을 접목한 커리큘럼 개설을 통해 신소재에 대한 거시적·미시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우수인재 선발과 양성을 위해 연구전용공간 지원, 학부실험실습 장비와 연구기자재 지원, 장학금 신설, 산학협력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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