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3월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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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봉균 재무부장관대리는 13일 현안의 국세청신설은 오는 3윌 중으로 발족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의 성격과 기구에 언급, 현재의 재무부 사세국을 존속시켜 예산·세수계획· 정책 및 관계법입안·세무감사 등의 업무를 관장토록 하고 국세청에는 총무국·직세국·간세국·조사국·관재국의 5국과 12개과를 설치, 약 3백 명의 직원을 새로 흡수함으로써 일선세무행정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국세청기구설치안은 정부의 종합도인 최종방침이 아니고 재무부의 시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장관대리는 66년도 조세증수목표를 예산에 계상된 5백5억원보다 약1백1억원이 더 많은 6백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는데 그 세목별 증수계획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예산액)
▲소득세=1백59억(1백10억) ▲법인세=88억(75억) ▲등록세=15억(14억) ▲영업세=58억(50억) ▲주세=64억(51억) ▲물품세=97억(74억) 또한 이날 서 장관대리는 곧 재무부내에 외환 및 이재담당차관보와 사세 및 관세담당차관보(2명의 차관보)를 둘 방침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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