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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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각 신문애독자 제현의 건승하심을 앙축하옵니다.
아뢰옵건대 근간 경향각지에 사이비기자가 도량하여 기관 내지 개인에게 피해를 가하는 일이 없지 않음은 민주언론을 위하여 심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읍니다.
이에 한국신문발행인협회에서는 진정한 언론자유의 신장을 위하여 왜곡된 「언론자유」라는 그늘 밑에서 자행되는 불미한 사이비기자행위를 일소하고자 단호한 자율적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읍니다.
앞으로 사이비기자의 도량을 철저히 봉쇄함으로써 명랑사회 건설에 기여하겠사오니 전국 각 신문 애독자 제현께서는 적극적인 협조 있으시기를 바라나이다.
1966년 1월 일
한국신문발행인협회 중앙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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