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전시, 콘라드 빈터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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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시

▶콘라드 빈터전=오스트리아 작가 콘라드 빈터의 작품전. 유럽 도시의 풍경과 관광지를 알루미늄 패널 위에 도료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색을 흐트러뜨려 보는 사람과 작품의 거리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보이는 작품을 내놓는다. 26일까지 맥향화랑. 053-421-2005.

▶김종길 서양화전=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온 김종길의 두 번째 개인전. 바다와 호박꽃·구절초·나리꽃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한 대상의 묘사에서 벗어나 빛의 작용에 따른 미묘한 색의 변화를 캔버스에 담았다. 300호짜리 대작에서 소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8일부터 2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053-420-8013.

◆공연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가족을 위한 대형 뮤지컬. 구두쇠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대구시립극단의 이국희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고, 강석호 차석단원이 극본을 맡 았다. 21~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606-6323.

▶연극 ‘안녕? 다온아’=극단 한울림이 대구지역 복지시설 청소년의 스키캠프를 위해 마련하는 공연. 무료로 공연을 관람한 뒤 모금함에 성금을 내면 된다. 엄마의 가출로 충격을 받은 다온은 3년간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다온이 봉사활동을 나온 여대생 하얀이를 만나면서 마음을 연다. 22~27일 한울림소극장.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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