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결렬상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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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타슈겐트 9일AFP급전합동】인도·「파키스탄」 화해회담은 거의 완전히 결렬되었으며 폐막공동성명조차 없이 흐지부지 끝나게 되었다. 「아유브·칸」 「파키스탄」 대통령과 「샤스트리」 인도수상은 18년 동안 계속된 「캐슈미르」 분쟁의 해결방법을 찾기는커녕 두나라 사이의 여러 중요문제에 손도 대지 못하고 11일 「타슈켄트」에서 작별할 것이라고 양측대변인이 발표했다. 「코시긴」 소련수상은 소련의 국제적 위신이 걸려있는 「타슈켄트」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이라도 발표토록 하려고 맹렬히 활약했으나 양국간의 의견차이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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