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점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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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상오 11쯤 서울 성북구 성북동1가35 성일 가구점(주인 황성조·37)에서 불이 일어나 목조2층 미화양재학원 및 옆집 동명기업 사 등 1백여 평을 불태우고 약 30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가구점 직공 김영국(25)씨가 새끼로 묶은「니스」12병을 들다가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병이 깨져 난롯불에 인화되었다.
김씨는 발에 전치10일의 화상을 입고 삼선교리 외과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피해액을 약 1백20만원으로 보고 주인 황씨와 직공 김씨를 실화 혐의로 입건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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