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난징 석유화학단지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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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BASF)는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와 함께 28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연간 에틸렌 60만t 생산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석유화학통합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양사가 50대50으로 합작투자한 난징 석유화학공장은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에 가동될 예정이며 바스프는 이 공장건설에 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나프타분해시설 외에 연간 에틸렌글리콜 30만t,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40만t, 아크릴산 16만t 등을 생산하는 9개 계열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스프는 외국회사가 중국내에 나프타분해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이번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계기로 2010년까지 그룹 총 매출액의 2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올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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