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씨 탄자니아 문화훈장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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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51) 씨가 26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탄자니아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1980년대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 을 통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산을 한국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세계관광기구(WTO) 총회에 참석 중인 탄자니아의 자키아 메기 관광자원부 장관은 이날 벤자민 음카파 대통령을 대신해 조씨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조씨는 98년엔 탄자니아 정부의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듬해엔 탄자니아 홍보대사에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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