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정체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2차 한·일 무역회담은 사홀 간의 회의를 끝맺고 18일 하오 이동원 외무부장관 「시이나」(추명) 일본 외상이 합의 의사록에 서명한 뒤 공동「코뮤니케」를 발표하고 폐막된다.
이 폐막식에서 양국대표는 새 무역협정에 가조인하고 재정 협정에 대치되는 금융 협정도 정식으로 체결한다.
새 무역협정에는 ①전문에 균형무역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명기되며 ②무차별 대우를 위해 한국 특산품수입을 특별히 고려한다는 조항과 ⑧일차 상품 중「쿼터」품목은 상호 협의해서 외화를 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①앞으로 매년 무역회담을 개최하되 내년도 회담은 3월에 동경에서 열며 ②해태 문제 해결을 위한 별도 회담을 내년 3월 동경에서 열고 ③보세가공 무역증진과 관련된 관민합동회의를 내년 3월 서울에서 연다는 등의 합의 사항이 공동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