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공 고위접촉 모색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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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르샤바14일로이터동화】[바르샤바]주재 신임 미국대사 [존·그로노스키]씨는 15일 [바르샤바]주재 중공대사와의 첫 회담을 가지기전에 [파리]에서 [딘·러스크]미국무장관과 회담하고 14일 이곳으로 돌아왔다.
[그로노스키]대사는 [바르샤바]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그와 중공대사 왕국권과의 회담을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업저버]들은 이 회담에서 월남문제가 제기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로노스키]대사는 l3일 [러스크]국무장관과 1시간50분에 걸쳐 월남·중국 및 아세아의 제반문제를 토의했다.
【워성턴14일로이터동화】미국무성은 14일 미국이 월남전쟁의 종식방도를 강구코자 중공과의 고위급 교섭을 모색하고있다는 설을 부인했다.
이러한 보도는 미·중공 양국 대사회담을 바로 앞두고 회담장소인 [바르샤바]에서 나돌기 시작했다. 이보도에 의하면 [딘·러스크] 미국무장관이 월남에 대한 중공의 오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수단으로서 대사급보다는 양국 관리들의 특별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진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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