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1차 토론 끝난 뒤 새누리당이…" 맹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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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1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18대 대선 후보 2차 TV토론에 돌입했다.

박근혜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저는 국정 운영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산층 복원을 정책 제 1 과제로 삼을 것입니다"며 "무너진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그러기 위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길 것입니다"라며 "모두 잘사는 100% 대한민국 만들어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습나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98%가 계층 상승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며 "부도 신분도 사회적 지위도 대물림되는 국민 절망의 시대가 된 것입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특권 경제, 박근혜 후보의 재벌 경제로는 국민 희망 줄 수 없습니다"라며 "서민이 중산층이 되고 중산층이 우리 사회 중심이 되는 사회를 열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후보는 "1차 대선 후보 토론이 끝난 뒤 새누리당이 이정희 방지법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박정희 스타일, 새누리당 스타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재벌들이 불법 로비로 헌법 위에서 국민을 내려다 보고 웃고 있습니다"라며 "이건희·정몽구를 보통 국민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의 경제민주화 바로 이것입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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