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황수경·윤유선씨 잇따라 '득남'

중앙일보

입력

전직 장관과 판.검사를 남편으로 둔 탤런트.아나운서 등 세 사람이 같은 날 아들을 낳아 화제다.


김한길(49)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부인인 인기 탤런트 최명길(崔明吉.39) 씨,

부산지검 최윤수(崔允壽.34) 검사의 부인인 KBS 아나운서 황수경(黃修璟.30) 씨,

서울지법 서부지원 이성호(李聖浩.34) 판사의 부인인 탤런트 윤유선(尹宥善.32) 씨가 지난 18일 득남했다.

최명길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몸무게 2.8㎏의 둘째 아들을 순산했다. 출산 당시 남편 金씨는 현직 장관이었으며, 각료 부인이 재임 중 자녀를 낳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부부는 둘째 아들 이름을 무진이라고 지었다. 첫째 아들은 어진(4) 이다. MBC 일일드라마 '온달왕자들' 촬영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한 崔씨는 드라마가 종영된 뒤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태교에 전념해 왔다.

金장관의 측근은 金장관이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또 아들을 얻게 돼 뿌듯하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수경씨는 이날 오후 1시39분 서울 삼성제일병원에서 4.28㎏의 사내아이를 낳았다. 黃씨는 출산을 위해 '열린 음악회' 진행을 지난 9월에 그만뒀다. 부군 崔검사는 현재 외교통상부에 파견근무 중이다.

또 윤유선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쯤 역시 서울 삼성제일병원에서 3.33㎏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尹씨는 MBC 주말드라마 '그 여자네 집' 에 주인공 태주(차인표 扮) 의 누나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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