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산유량 조절관망으로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다음주로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조절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는 당초 원유의 경우 오전 10시 45분, 석유제품의 경우 10시 50분에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폭탄위협으로 인해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다소 지연돼 거래시간이 짧아졌다.

이날 오전 11시 45분에서야 거래가 시작된 10월물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전날에비해 배럴당 1.11달러나 하락한 27.70달러를 기록했다.

10월물 무연휘발유도 갤러당 3.85센트 내린 79.32센트에 장을 마쳤으며 10월물난방유도 갤런당 6.27센트 내린 74.43센트에 거래됐다.

이밖에 10월물 천연가스도 이날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14.4센트 내린 2.22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26일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철회와 증산을 결정할지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