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 한가위 이벤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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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과학관(관장 장상구)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특별 전시회와 과학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과학관은 한국공예예술가협회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과학관특별전시실에서 전통탈과 엽기가면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전시회에는 `양주별산대놀이탈'을 비롯한 12개 지역의 전통 탈 120점과 12개국의 외국 탈 30점, 영화용으로 제작된 엽기탈 150점 등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민속공예품이 전시되며 몇몇 공예품의 제작 과정도 소개된다.

서울과학관은 또 서울시 중등생물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과학관 야외놀이마당에서 과학축전 및 한가위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과학축전 행사는 초.중고 교사들이 준비한 16개의 과학공작 프로그램을 체험할수 있는 `과학 싹 잔치'와 중.고교 과학동아리의 다양한 발명품을 살펴볼 수 있는 `과학동아리 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한가위 놀이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사물놀이와 제기차기, 팽이돌리기,칠교놀이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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