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 14회에 균형 깨뜨린 3루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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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의 중앙고와 배문고, 인천동산고와 부산의 부산고는 제19회 전국지구별초청 고교야구쟁패전 준결승전에서 각각 맞붙게 됐다.
18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5일째 경기에서 부산고는 장충고를 14회 연강전 끝에 3대1, 중앙고는 성남고를 2대0, 배문고는 인천고를 7대0 7회「콜드·게임」으로 누르고 모두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부산고와 장충고의「게임」은 두「팀」이 치열한 투수전을 벌이면서 13회까지 득점을 못내고 0대0-. 14회초에 이르러 부산고는 2사후「러너」를 1, 2루에 두는「찬스」를 맞아 5번 이재원이 우중간을 넘는 장쾌한 3루타를 때려 균형을 깨뜨리고 부산고가 3대1로 극적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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