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폰·서피스폰, 내년 중순 이후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아마존 스마트폰을 이르면 내년 중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폰’도 비슷한 시기 출시가 기대된다.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27일(현지시각) “폭스콘의 자회사 폭스콘 인터내셔널 홀딩스(FIH)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마트폰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IH가 아마존과 MS의 스마트폰 생산을 2013년 중순부터 시작한다”는 내용이 계약의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FIH는 노키아, 소니, 화웨이, ZTE 등의 단말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모기업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수정한 자체 OS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이 지난해 출시한 태블릿 ‘킨들파이어’도 같은 방식으로 만든 OS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디지타임즈 소식통은 “MS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은 윈도폰8 OS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형 기자 jomin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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